충북청주FC, 성남FC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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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성남FC에 2-1 승리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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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파울리뉴 2골 기록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파울리뉴. /충북청주FC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파울리뉴. /충북청주FC

코리아컵에서 K리그1 대구FC를 꺾고 올라온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성남 원정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직전 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파울리뉴가 이날 2골을 추가하며 부활을 알렸다.

충북청주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파울리뉴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충북청주FC는 성남FC를 상대로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전반 초반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던 충북청주FC는 한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6분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줬고, 흘러나온 볼을 놓쳐 양시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최윤겸 감독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최석현과 김영환을 빼고 문상윤과 양지훈을 투입했다. 쓰리백을 구축하던 최석현이 교체되며 수비진은 포백을 형성했다.

후반 11분 충북청주FC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문전 앞에서 문상윤의 패스를 받은 양지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문상윤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윤민호와 파울리뉴가 교체됐고, 교체해 들어온 파울리뉴의 모든 터치는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김명순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파울리뉴는 골대 앞에서 헤더로 정확히 골대에 꽂아 넣었다.

이어진 파울리뉴의 두 번째 터치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22분 양지훈의 크로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좋은 위치를 선점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그대로 충북청주FC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파울리뉴는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점을 가져올 수 있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10개월 정도 부상 이후 올 시즌 복귀를 하면서 한 번에 컨디션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차분히 열심히 잘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부천FC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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