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한우협회 군지부, 가축방역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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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한우협회 군지부, 가축방역 업무 협약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5.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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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발생 시기 구분 없이... 소독지원 방역 공동실시
최재형 보은군수와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안동현 회장(왼쪽)이 지난 16일 군수실에서 군내 가축방역 공동실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충북 보은군이 한우협회 보은군지부(회장 안동현)와 보은군 가축방역업무 공동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거와는 다르게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시기 구분이 사라졌지만 체계적인 소독지원이 필요해 추진됐다.

지난 16일 군수집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안동현 회장 및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업무 공동실시를 통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 내ˑ외부 및 주변도로 차량 소독지원 △소 10마리 이상 사육 농장 가축전염병의 예찰 및 예방 활동 △가축예방약품 농가 배부 △농가 교육ˑ홍보ˑ행사 등 민·관 협력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앞서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지난 2019년 9월 23일 보은군과 최초 업무협약을 체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하루 2회 대추축제장 방역 소독지원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군내 소 사육 농가를 위해 축사 진입로 차량방제 지원과 가축 질병 예찰 및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안동현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군과 협력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 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보은을 만드는데 앞장겠다”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보은군 축산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수 축산과장은 “요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은 발생 시기를 가리지 않고 연중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와 함께 체계적인 가축 방역 구축 등 축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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