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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한우협회 보은군지부(회장 안동현)와 보은군 가축방역업무 공동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거와는 다르게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시기 구분이 사라졌지만 체계적인 소독지원이 필요해 추진됐다.
지난 16일 군수집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안동현 회장 및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업무 공동실시를 통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 내ˑ외부 및 주변도로 차량 소독지원 △소 10마리 이상 사육 농장 가축전염병의 예찰 및 예방 활동 △가축예방약품 농가 배부 △농가 교육ˑ홍보ˑ행사 등 민·관 협력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앞서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지난 2019년 9월 23일 보은군과 최초 업무협약을 체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하루 2회 대추축제장 방역 소독지원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군내 소 사육 농가를 위해 축사 진입로 차량방제 지원과 가축 질병 예찰 및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안동현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군과 협력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 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보은을 만드는데 앞장겠다”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보은군 축산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수 축산과장은 “요즘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은 발생 시기를 가리지 않고 연중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와 함께 체계적인 가축 방역 구축 등 축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