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 타지키스탄 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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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도지사, 타지키스탄 대사 접견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5.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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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롬 살로히딘 대사, 충북-타지키스탄 간 경제통상·유학생 문제 교류협력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와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와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21일 도청에서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타지키스탄 국제프로젝트 개발센터 심재복 대표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도와 타지키스탄 간 유학생 유치, K-뷰티, 관광 분야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날 김 지사와 살로히딘 대사는 양국 교류의 필요성 공감에 따라 양국 간 인력과 기술 교류 등을 위해 유학생 유치, K-뷰티, 관광 분야 교류 협력 방안 등 논의를 통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양 지역 교류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인적 교류를 강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자세히 소개했다.

타지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사이에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로 면적 14만3100㎢, 인구 약 1033만명이다. 농업, 목축업 등이 발달한 농업국가로, 목화와 견직물이 주요 수출품이다.

국토의 93%가 산악지역으로 금, 은, 알루미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세계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용부는 외국인력 인프라 확대를 위해 타지키스탄을 17번째 고용허가제(E-9) 송출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충북도는 타지키스탄의 유학생들에게 근로와 공부를 병행할 좋은 환경을 조성, 그들이 고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기여하도록 잘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한국 유학에 관심있는 타지키스탄의 학생들이 충북에 많이 올 수 있도록 대사관 측의 관심과 협조 요청을 비롯해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타지키스탄 정부 관계자의 충북 방문도 제안했다.

이어 살로히딘 대사는 “충북의 반도체, 바이오 등 우수한 첨단산업은 타지키스탄이 경제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제통상, 관광, 농업기술 등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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