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 가축시장 이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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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 가축시장 이전 결사반대
  • 김상득 기자
  • 승인 2024.05.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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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축협, 우시장 증평 접경지 북이면 옥수리 이전계획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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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가 24일 청주축협 가축시장을 증평군 접경지인 북이면 옥수리 이전을 강하게 반발하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회장 김장응 증평문화원장)가 청주축협 가축시장(우시장)의 북이면 이전 계획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 정기회에서 사회단체장들은 악취, 소음, 환경오염 등을 일으키며 증평군민의 생존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혐오시설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그동안 우리 주민들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증평 접경지역인 북이면 옥수리로 우시장을 이전시키겠다는 청주축협의 일방적인 계획은 가뜩이나 악취로 고통받는 증평 군민에게 더 큰 고통을 줄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그들은 “증평주민의 고통을 무시하는 우시장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악취 풍기는 돈사, 음식물 처리업체, 폐기물 소각업체는 즉각 철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우시장 이전 문제는 청주축협이 오는 2026년까지 북이면 옥수리 일원으로 가축시장 이전을 결정, 용지매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인근 증평군에 전해지며 불거졌다.

북이면 옥수리와 인접한 초중리 주민을 중심으로 반대가 거세게 일어났고, 지난달 30일 박병천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방적 행정”이라고 지적에 이어, 이달 3일 열린 증평군 우시장 이전 대책회의에서도 주민들이 참여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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