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선정 2006년 올해의 인물>
대성고 장학금 30억 쾌척 정봉규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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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선정 2006년 올해의 인물>
대성고 장학금 30억 쾌척 정봉규 총동문회장
  • 이재표 기자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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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환원 관련 기념비적 사건 평가받아

충청리뷰 선정, ‘2006년 올해의 인물’로 모교인 대성고등학교에 장학금 30억원을 쾌척한 정봉규 대성고 총동문회장(60·지엔텍 대표)이 선정됐다.

   


정 회장은 8월31일 도내에서 기탁된 장학금 가운데 단일 액수로는 최대 규모인 3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모교에 쾌척해 지역사회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 정 회장의 기부는 기업의 사회환원과 관련해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 되고 있다.

정 회장은 기탁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가르쳐 주고 일깨워준 모교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 장학금이 바탕이 돼 50억원 이상의 기금으로 발전해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성고(구 청주상고) 25회인 정봉규 총동문회장은 젊은 시절 은막의 스타를 꿈꾸며 충무로를 기웃거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76년 국내 미개척 분야인 환경사업에 뛰어들어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비하는 공영정화(주)를 설립했다.

정 회장은 한때 빚더미에 오르기도 했지만 세계적 기업인 포스코와 손을 잡게 되면서 기술특허 10건을 보유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2001년 회사이름을 (주)지엔텍으로 바꾸고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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