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연중희씨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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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연중희씨 연임?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6.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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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총 연봉 5000~6000만원 수준

청주시는 지난 27일 시설관리공단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었다. 한충 전 주차관리공단 이사장의 잔여 임기 동안 근무한 연중희 이사장(59)의 임기가 오는 12월 말로 끝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사장을 공모했으나 연 이사장과 이 모씨(49) 등 2명이 접수를 마쳤다.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이사장 후보 2명을 임면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고 시장은 이 중 한 명을 최종 선정한다. 후임 이사장의 임기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므로 시는 올해 안으로 일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연 이사장은 청주시 국장 출신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아들이 시설관리공단에 취업해 구설수에 올랐다. 아들 연씨가 한 번은 체육시설 위탁관리업무를 하는 행정5급, 또 한 번은 수영장 기능2급으로 들어와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연 이사장은 이번에 1순위로 추천됐다. 또 이 모 씨는 석사출신으로 전 보성산업 이사 겸 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누가 이사장에 임명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4급 공무원과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 청주시와는 4171만원의 기본연봉 계약을 맺었지만 여기에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직책수당,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를 합치고 기관 성과급을 포함하면 5000~6000만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성과급은 행자부의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적용된다. 공단측에서 올린 ‘2007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보면 이사장의 성과급은 596만원(271만3000원X220%)이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받으면 성과급도 대폭 뛴다. 이 액수는 예년에 받는 금액의 평균치고, 기본연봉도 매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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