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발표 취업률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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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발표 취업률 믿을 수 있나?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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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대학의 취업률을 산출한 것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3번째인 취업통계조사는 수요자에게 대학, 학과, 전공 선택을 위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러한 교육부의 통계자료는 믿을 수 있는 것일까?

교육부에 따르면 1만2000명을 샘플링 해 신뢰도 검증 결과 93.9%의 정확도가 지닌 것으로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문대학의 경우 졸업생 대부분(전국평균 84.2%)이 취업을 했다.

교육부 조사에서 취업률은 졸업자 가운데 입대자, 진학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수를 뺀 수로 취업자 수를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모든 대학이 같은 기준을 따르게 때문에 형평성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교육부의 취업자 기준은 조사 당시(2006년 4월 1일) ‘주당 18시간 이상 일하면서 보수를 받는 자’를 취업자로 규정하기 때문에 직장이 아닌 아르바이트 등도 모두 취업자에 포함된다.

대학 입학관계자는 “대학의 취업률이 졸업생의 취업에 일정부분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재학 중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느냐가 취업을 결정짓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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