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자문화의 흐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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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문화의 흐름 읽기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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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관 국제도자특별전 한국 일본 미국 등 7개국 28명 작가 참여
‘한-일장작가마특별전’‘분청사기특별전' 구분전시
세계 도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도자특별전이 열린다. 국제도자특별전은 한국공예관에서 22일부터 20일간 ‘7일간의 불, 영혼의 흙’이라는 주제로 한국작가 20명과 일본 독일 영국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7개국의 현대도예가 8명등 모두 28명이 참여해 동서양의 도자문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에서 장작가마 소성을 하는 작가들의 ‘한-일장작가마특별전’과 세계에서 분청사기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분청사기특별전’으로 구분한다.

‘한-일 장작가마 특별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중견도예가 11명이 참여한다. 한국의 이규탁, 이명균, 강신봉, 박종환, 홍석준, 임성호, 김창호, 이석용 작가와 일본의 出町光識, 二階堂明弘, 淸水之女이 참여하여 한-일 양국간의 도자작품을 통하여 현재 세계도자공예 속에서 한-일 도자공예가 갖는 역사적·조형적 가치를 가늠해본다.

‘분청사기 특별전’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미국,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김용운, 김준성, 박우진, 양미숙, 윤정훈, 이재황, 이종예, 임미강, 임성호, 정광호, 팽정화, 황명식, 이강효씨가, 외국에서는 Cathi Jefferson(캐나다), Eva Muellbauer(독일), Her Comis(네덜란드), Jeff Diehl(미국), Ruthanne Tudball(영국)등이 참여한다. 특히 분청자기의 뿌리인 한국의 대표작가 작품과 해외 작가의 작품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개막일인 22일 오전에는 일본작가 出町光識(데마치 미즈노리)와 한국작가 이규탁씨가 제작 시연 워크샵을 펼치고, 이어 한-일 양국간의 장작가마를 비교 연구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계룡산 도예촌, 단양방곡도예촌 등 우리 지역의 전통 도자문화의 맥을 계승하고 세계 도자문화의 흐름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했다. 워크샵, 세미나, 영상물 등을 통해 역동적인 전시회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6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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