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서재관 의원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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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서재관 의원 민주당 탈당
  • 뉴시스
  • 승인 2007.08.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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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공동대표 등 중도개혁통합신당 계열 의원 19명이 3일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충북지역 국회의원인 변재일.서재관 의원도 탈당해 도내 범여권 대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변 의원은 탈당 시기 연기를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집단탈당에 합류했다.

변 의원과 서 의원은 지난 2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후 중도개혁통합신당 충북도당을 창당했으며 다시 중도통합민주당에 합류했다가 탈당과 함께 대통합민주신당으로 4번에 걸쳐 당적을 옮기게 됐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홍재형.노영민.오제세.이시종 의원과 변 의원과 서 의원은 6개월만에 같은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도내 민주당 잔류세력들은 '철새'가 아니라 '달새'라고 변 의원과 서 의원의 탈당을 비난했다.

김건 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도개혁통합신당 계열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언론에서 그 분들은 매달 당적을 바꾼다고 '철새'가 아니라 '달새'라고 부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말살음모에 앞장서고 있는 일부 인사들과 그 정치세력은 50년 전통의 민주당 파괴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50만 당원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대통합은 잡당식 대통합이 아닌 민주당 이념인 중도개혁주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대통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중도개혁 통합의 정도를 추구할 것"이라며 당 사수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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