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향수씨 새 대표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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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이향수씨 새 대표이사 내정
  • 이재표 기자
  • 승인 2007.10.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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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사장은 회장 맡아 대외 협력 지원할 듯
충북일보가 충주지역 기업인 출신의 이향수(55) 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충북일보의 후견인인 김 모씨와 절친한 관계로, 이 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그동안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 김씨와 이상훈 사장으로부터 대표이사 수락을 권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내정자는 이와 관련해 “대표이사 취임은 거의 확정적이고 조만간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지만 정확한 취임 시기나 취임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음성군 무극이 고향인 이 내정자는 조령관문에서 휴게소, 충주에서 주유소사업을 하는 등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1991년 충북지구JC 회장, 92년 JC중앙회 부회장, 93년 JC중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몇 년 전까지 (주)우리 대표이사로 무역업 등에도 손을 댔다가 현재는 경제 일선에서 물러나 음성에서 생활하고 있다.

2003년 윤전기 구매 관련 사기사건으로 초대 대표이사가 사법 처리되는 과정에서 2003년 말 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현 이상훈 사장은 4년 가까이 충북일보를 운영하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선정 등 대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이상훈 사장은 앞으로 회장을 맡아 경영일선에서는 후퇴하지만 연륜과 인맥을 바탕으로 대외협력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는 이로써 이상훈 회장과 이향수 사장을 주축으로, 서울본부에서 활동중인 이상빈 부사장, 이정 편집국장 겸 이사 등 ‘4李 체제’로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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