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리 국악으로 태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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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 국악으로 태교하세요”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7.11.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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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우리소리태교 Ⅱ, 판소리 대금독주에 난장까지
‘태교 음악도 우리 것이 좋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태교음악이란 대개 모차르트와 바로크의 것들이다. 그러나 최근 ‘국악 태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우리소리태교Ⅱ’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미 국악이 태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농산물만 ‘신토불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태교음악도 한국 토양에서 나온 것이 좋다는 논리일까. 국악은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의 소리와 생명의 소리를 닮아있다. 따라서 해금, 가야금, 대금, 생황 등의 전통악기로 연주되는 소리는 우리에게 평안을 안겨다 준다. 음악 심리학자들은 “우리 소리에는 자연 속에서 사는 동식물들의 생명의 리듬이 담겨져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생명의 리듬을 전문 용어로 ‘F분의 1(1/F)의 흔들림’이라고 한다는 것.

이번 연주회는 산모와 태아를 위해 판소리 사랑가에서부터 명상음악 ‘귀소’, 정악의 백미인 대금독주 청성곡, 독특한 화음과 이국적음색이 돋보이는 생황, 전통연희 줄타기 난장까지 정서적 안정과 함께 더불어 흥겨움을 선사한다. ( 문의 279-4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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