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잡초는 없다' 지역프로그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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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 '잡초는 없다' 지역프로그램 대상
  • 뉴시스
  • 승인 2007.1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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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는 창사 37주년을 기념해 자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잡초는 없다'가 방송문화진흥회의 제8회 지역프로그램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오규익PD가 연출을 맡은 잡초는 없다는 충북 충주시 동량면과 제천시 백운면, 독일, 일본 등에 서식 중인 잡초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잡초와 인간 사이의 이 지루한 싸움의 '본질'을 보여주고, 상생과 공생이라는 지극히 평화로운 방법으로 그 '해결책'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잡초에 대한 편견을 씻어내는 것은 물론 당장 오늘도 잡초와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당사자인 우리 농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HD카메라를 이용한 특수촬영을 통해 정적인 분위기의 잡초에 역동성을 부여해 주제를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오 PD는 "잡초는 없다는 다큐멘터리라는 의미를 넘어 일종의 환경운동과도 같다"며 "잡초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농민들의 잡초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그들의 수고가 줄어 들 수 있기를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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