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보도 공정성과 지역성 견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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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보도 공정성과 지역성 견지하길’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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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11월 사외 편집위원회, 다양한 읽을거리 주문도

충청리뷰·충북인뉴스 사외 편집위원회(위원장 남기헌) 11월 정례회의가 지난 1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편집위원들은 대통령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지역 유권자 의식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선 후보들의 충북공약을 심층 분석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남기헌 위원장(충청대 교수)은 대통령 선거 보도에서 특정후보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확보에 주력해야 하며 책임 있는 언론으로의 역할에 걸맞도록 특정 후보에 치우치지 말고 지역 유권자들의 의식을 가감없이 전달해야 줄 것을 주문했다.

연철흠 위원(청주시의원)은 “대선 후보들의 충북공약을 심층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 총선 예상 후보 소개는 너무 앞서가는 홍보성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분야 보도시 문제점을 부각하는 것 외에도 모범사례도 적극 소개해 보도의 균형을 맞춰달라”고 말했다.

이숙애 위원(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은 선출직 여성주자와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사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선출직 여성주자들의 활동상을 기획기사로 다룰 필요가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는 공군비행장 이전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는 만큼 이를 적극 기사화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읽을 거리와 수익 행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숙종 위원(충북도 농업기술원 과장)은 “1면 편집이 많이 밝아져 보기 좋다. 지나치게 시사성에 치중하지 말고 다양한 이야기를 기사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경식 위원(김&박내과의원 원장)은 “‘사람들’란에 보다 다양한 인물이 소개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남 위원장은 “양질의 기사는 기자들의 근무환경이 안정돼야 가능한 만큼 공익적 성격을 가미한 수익행사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본사는 이러한 편집위원회의 내용을 편집국 회의시 정식으로 통보하고 적극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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