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서른 여섯.
철없을 때 나는
내가 남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고
남과 다른 것을 확인할 때마다
그 재미로 살았습니다.
내가 남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고
남과 다른 것을 확인할 때마다
그 재미로 살았습니다.
봄이 피어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는 이즈음
'진리는 특이하거나 비범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없는 가운데 말하는 계절의 언어를 들으며
지난 날 내 어리석음을 뉘우칩니다.
모든 것을 피워올리는 봄의 거룩한 기운을 보고 느끼면서
저게 바로 진리가 드러나는 모습이라는 생각,
봄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보는 즐거움,
오늘 아침도 해가 돋는 것을 보았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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