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MBC, 26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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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MBC, 26일 총파업 돌입
  • 뉴시스
  • 승인 2008.12.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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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7대 언론악법 저지위해 결행"
청주MBC 노조와 충주MBC 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법 저지를 위해 26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총파업하기로 했다.

이태문 충북언론노조협의회장(청주MBC 노조위원장)은 23일 “한나라당의 7대 언론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을 결행키로 했다”며 “언론악법 관련 보도를 제외한 일체의 보도와 제작을 거부하고 언론노조 지침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또 “CJB청주방송 노조는 24일께 총파업 동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고, 충청타임즈 노조와 충청리뷰 노조는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음모를 지적하는 기사를 적극 지면에 반영하는 ‘지면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22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상정할 경우 강력대응키로 했다.

이 단체들은 “공영방송의 민영화와 지역신문.인터넷 매체에 대한 기금예산삭감, 대기업의 방송진출 허용, 지역방송과 종교방송의 목을 죄는 민영미디어랩 도입 등을 담은 법안들이 한나라당에 의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여론의 다양성은 파괴되고 언론의 핵심기능인 공익성마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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