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청주 직지FC 사무국장
조 국장은 이 달 21일 있을 K3리그 개막전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8년전 식품회사 음료부서에서 일하며, 프로농구단의 음료후원을 담당했던 인연으로 그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졌다.
조국장은 “경기장을 오가며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땀에 흠뻑 젖은 유니폼을 보고 스포츠의 매력에 빠졌다”며 “그후 사업의 뜻을 품고 회사를 그만두던 해 축구선수 출신의 후배를 만나면서 아마추어 축구팀 솔베이지를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지FC는 성인 축구팀이 전무했던 충북 지역에 축구 붐을 조성하는데 그 운영목표를 두고 있다. 조 단장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외부로 많이 빠져나갔는데 이번에 직지FC가 생김으로써 지역의 재능 있는 선수들과 지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지 FC씨는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구단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조 단장은“시민들을 대상으로 1만명 가량의 회원을 모집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지역의 많은 축구 동호회원들과 함께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올 한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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