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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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젊어졌다
  • 충북인뉴스
  • 승인 2009.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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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편집.보도국장 체제 가동 '젊고 강한 언론' 표방

   
▲ 문종극 충청타임즈 편집국장
   
▲ 함우석 충북일보 편집국장
최근 1년간 충북지역의 신문 방송사들이 편집. 보도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해말부터 올해까지 편집.보도국장에 대한 신임인사를 단행한 언론사는 모두 8곳으로 거의 대부분의 편집.보도국장의 얼굴이 바뀌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과 2월에 모두 4곳의 언론사가 편집.보도국장을 바꿨다. 청주KBS 신임보도국장으로 이재호씨가 임명된데 이어, 청주MBC는 정구천기자를 보도국장 겸 보도편집부장으로 발령했다. 이어 CJB가 홍순목씨를 보도국장으로 발령했으며, 충청일보도 김태순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2월에는 충청타임즈가 문종극 편집부국장을 편집국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지난해 11월에도 박상연 중부매일 편집국장이, 홍강희 충청리뷰 편집국장이 임명됐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충북일보가 함우석씨를 편집국장으로 발령했다.

   
▲ 박상연 중부매일 편집국장
   

▲ 홍순목 CJB보도국장

특히 새 편집.보도국장의 평균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나타나 언론사 간부진들의 연소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박상연(46) 중부매일 편집국장, 박상용(46) 청주CBS 보도국장 뿐만 아니라 함우석(47) 충북일보 편집국장, 홍순목(47) CJB보도국장, 홍강희(48) 충청리뷰 편집국장, 문종극(49) 충청타임즈 편집국장등 40대 나이의 편집.보도국장이 6명에 달한다.

이처럼 편집.보도국장의 평균연령이 기존 50대에서 40대로 낮아짐에 따라 편집.보도국 운영및 뉴스 및 뉴스구성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부매일신문의 A기자는 "당장 가시적인 것은 더 지켜봐야 되지만, 젊은 편집국장이 있어서 그런지 회사분위기가 사소한 것에서 부터 변화가 감지가 된다"면서 "보직개편이후 데스크와 기자간의 의사소통도 더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의 B기자는 "새로 편집국장이 임명되고 나서 편집국내에서 열심히 해보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편집.보도국장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언론환경 변화에 따라 취재보도 뿐만 아니라 회사경영 상황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A 보도국장은 "취재보도의 책임자가 되고 나니 부담이 훨씬 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좋은 기사를 보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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