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충원만 된다며 우승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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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충원만 된다며 우승 자신있다”
  • 이승동 기자
  • 승인 2009.04.16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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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돈 청주고 야구팀 감독

   
청주고가 지난해 봉황기 고교야구 4강에 이어 황금사자기 4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데는 무엇보다 이강돈 감독의 지도력 때문이라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다.

한화 이글스 출신으로 선수시절 ‘깡다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거침없는 활약을 보였던 이감독은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선수들의 신뢰로 4강을 이끌었다.

이감독은“중요한 것은 맟춤형 연습을 하면서, 장단점을 잘 파악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파워가 없으면 없는 데로 장점만 부각시켜 맨투맨식으로 연습을 시켜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항상 이감독은 선수들의 충원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청주는 지역 현실상 충원수가 적어 좋은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또 고교에 진학하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야구팀 정원이 다른 팀에 비해 적다.

이에 대한 미봉책으로 선수들의 집중력과 정신력을 강조하는 이감독은“실력이 모자라더라도 야구장에서는 눈빛이 살아야 한다. 경기 때 실수도 괜찮다”며 “하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을 잃는다면 그 경기는 하나마나다”라고 말했다.

또 “선수 충원만 잘 된다면 한해 한번 정도의 우승은 자신 있다”며 “프로로 다시 돌아가 청주 야구 꿈나무를 이끌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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