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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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급증
  • 곽근만
  • 승인 2009.05.0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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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눈이 가렵거나 따가운 증세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 야외 활동이 많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평소에 비해 30%나 늘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8살 난 한 어린이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꽃구경을 갔다
눈이 가렵고 따가운 증세가 계속돼
안과를 찾았습니다.

눈이 가려워 자꾸 손으로 비비다 보니
눈이 빨갛게 충혈 됐습니다.

이처럼 봄날 아무런 준비 없이 외출을 했다
꽃가루와 먼지 등에 노출돼
눈의 고통을 호소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예년에 비해 30%가량 증가했습니다.

<현장 녹취 환자>
“자꾸 눈곱이 끼고 불편해서...”

특히 운동회 연습이나 소풍,
어린이날 등 외출 빈도가 잦은 요즘
알러지 결막염 증세로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이달 들어 3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상용 청주 00안과 원장>
“아이들이 바깥 외출이 많다보니 알러지결막염 증세로 병원을 많이 찾는다.”

알러지결막염은 비염, 천식 ,두드러기 등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가족 중에  알러지 병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는 알러지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절대 눈을 비벼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상용 청주 00안과 원장>
“첫째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

또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소금물로 씻는 것은 오히려 안질환을 키울 수 있다며
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피하고 선글라스 등을 쓰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2차 감염이나
궤양 등이 나타나 시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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