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300대 준다
상태바
택시 300대 준다
  • 곽근만
  • 승인 2009.05.11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택시업계가 과다 보유한 택시를 줄일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도내에선 300여대의 택시가 감차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택시를 타려는 손님들이 없어 택시 기사들이 한숨만 내쉬는 것은 오늘 내일의 얘기가 아닙니다.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12시간을 넘게 일하는 풍경은 이제 다반사입니다.

INT - 택시기사///손님 없고 연료비만 든다.

도내 택시업계의 이런 풍경은 대책 없이 늘어난 택시 대수가 한 원인입니다.

도내 개인과 법인용 택시를 모두 합친 수는 7042대.
도민 215명당 1대 꼴입니다.

인근 충남은 325명당 1대. 도내 택시기사들이 충남에 비해 100여명 이상의 승객이 적다보니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수입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도내 택시의 절반인 3천 800여대가 청주에 몰려 인구 164명당 1대 꼴이나 됩니다.

인구가 10만명 가량 적은 천안은 청주보다 택시가 무려 천 800여대가 적습니다.  

이 때문에 충북의 택시 감차대수가 300여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택시업계간 논의되는 감차 보상비는 대당 3천만원선.
대부분 기사를 구하지 못해
쉬고 있는 영업용택시가 감차 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