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매왕 CF모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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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매왕 CF모델로 변신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9.06.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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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노윤호 씨 자사 광고 출연

청주출신으로 ING생명 LC(라이프컨설턴트)로 있는 노윤호 씨(40·사진 오른쪽)가 자사 TV광고 모델로 발탁돼 화제다.

ING생명이 기업 이미지광고에 자사 직원모델을 발탁하기로 결정했고, 인사기록카드 사진을 통해 선발된 1차선발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카메라테스트에서 당당히 단독모델로 발탁됐다.

   

노 씨는 “쑥스럽다. 그래도 서울에서 일하다보니 청주에 자주 내려가지 못하는데 광고를 보고 청주에 있는 친구와 선후배들의 연락을 받으면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영장에서 아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이 광고는 공중파와 케이블방송을 통해 지난달 말부터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다. 대다수의 고객들과 같이 가정을 꾸리고 직장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 고객과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노 씨는 “난생처음 해본 일이라 당황되고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아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충북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경영대학 학생회장을 거쳐 대기업에 근무하기도 했던 노 씨는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보험회사에 입사해, 입사 첫해 신입왕을 차지했고, 판매왕에 등극하는 등 지역 업계에서 신화를 만들어 갔다.

지난해까지 청주에서 근무하던 그는 본사로 입성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 노 씨는 “과거에는 개인고객을 주로 상대했다. 현재는 기업의 퇴직연금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만큼 이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TV광고촬영에 대해 “즐거운 외도였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는 노 씨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닌 진정한 가치를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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