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 면면보다 다양성 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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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들 면면보다 다양성 확보를”
  • 충청리뷰
  • 승인 200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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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난 9월 공직자윤리위원회 소속 위원 중 임기가 끝난 일부 위원들을 새롭게 위촉한 것과 관련해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위원들의 면면에 보다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사회단체나 언론계 등 여러 부문의 인사들에게도 문호를 넓혀 공직자 윤리위가 명실상부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9명의 공직자윤리위원 중 4년 임기를 마친 홍순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박종숙 청주과학대학장 등 3명의 자리에 오병하 전 청주시장, 청주대 법대교수인 오선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충북회장 등을 새롭게 위촉했다. 도 관계자는 “관련규정에 따라 윤리위는 도의원 2명 충북도 공무원 2명을 당연직으로 위촉하게 돼 있으며 나머지 5명은 ‘법관이나 교육자, 학식과 덕망이 풍부한 자’로 위촉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 공직자 윤리위는 이에 따라 4명의 당연직 이외에 법관 1명 교수 3명 퇴직관료 1명 등으로 최근 재구성됐다.

한편 이같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견해에 대해 충북도는 “교수들의 경우 대부분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라며 “더구나 적임자라고 생각해 연락해도 대다수가 고사를 하기 때문에 윤리위의 구성에 다양성을 기하려 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직자 윤리위원직은 무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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