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여름밤의 추억 만들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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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여름밤의 추억 만들기 ‘감동’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3.08.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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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동중, 학생·학부모·교사 함께하는 ‘가족캠프’ 열어
제천동중학교(교장 이상배)는 지난 8일 학생, 학부모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감동캠프’를 열었다. ‘부모와 자녀의 추억 만들기’란 주제로 교내 해오름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서울 두란노 아버지학교 강사의 진행 속에 저녁 9시까지 다채롭게 이뤄졌다.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 간 안마하기, 서로 안아주기, 서로 말 못했던 점 편지로 얘기하기, 고마운 것 미안한 것 등 사랑의 글쓰기, 발 씻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개인사정으로 부모가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교사가 부모 역할을 대신하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었다. 또 충북대 교수 등 두 명의 강사를 초청해 부모의 역할과 아름다운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배 교장은 “부모와 자녀 간의 적절한 의사소통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유도해 아이들은 인성을 순화하고, 부모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류기열(3학년) 학생은 “아버지의 발을 씻겨드리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겼다”며 “부모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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