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 ‘내 고장 문화유적 답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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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학교 ‘내 고장 문화유적 답사’ 호평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3.09.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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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망월산성·자양영당·배론성지 등 지역 유적지 탐방
제천중학교(교장 임동국)의 ‘내 고장 문화유적 답사’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료했다. 제천중학교는 지난 14일 교육부 요청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운영과 관련해 제천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한 문화유적 답사를 펼쳤다.

‘사제 동행 친구 사랑’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답사는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였던 청풍문화재단지를 찾아 수려한 경관과 과거의 아름다운 문화유적을 체험했다. 또 삼국의 경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망월산성(도 기념물 제 93호)에 올라 청풍호와 성곽에 어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오후 답사는 의병의 얼이 깃든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서 시작했다.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유중교가 후진을 양성했던 서당인 자양영당은 이후 유림과 의병활동의 본거지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학생들은 마지막 답사 일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이자 천주교 성지인 배론성지를 방문했다.

답사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유적 체험을 통해 고향 제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게 됐다”며 “또한 사제 동행 어울림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가지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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