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연구원 소프트웨어 활성화토론회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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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연구원 소프트웨어 활성화토론회로 첫 선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4.06.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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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에 김덕영, 원장에 나기정 씨 위촉
학계, 산업, 재계 등 충북지역 소장파 인사 대거 참여

   
미래도시연구원(원장 나기정)이 19일 IT, BT 산업 발전을 위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 전략 토론회를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래도시연구원은 도시 스스로가 고유의 가치 창출력을 갖추고 개성과 특색을 지닌 도시로 만들어 감으로서 도시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설립 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이 이례적으로 참석, 초청강연을 했으며 오상영 청주대 교수, 김동호 충북소프트웨어 사업자 대표 등 지역의 대표적인 IT 관련 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 못지 않게 새롭게 출범한 미래도시연구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김덕영 전 충북지사를 이사장으로, 나기정 전 청주시장을 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여기에 정종택 충청대학장,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무게를 실었다.

더욱이 3, 40대 학계 인사와 IT관련 사업가 등 10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인적구성면에서는 충북지역 ‘소장파’들을 대부분 망라했다.

미래시연구원은 지방분권시대의 도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도시발전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혀 순수 민간단체로서 이례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기정 원장은 “그동안의 중앙집권적 통제는 날이 갈수록 약화되고 지방분권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구조가 형성될 것이며 도시간 경쟁과 협력적 네트워크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발전적 미래도시로서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도심의 행복한 삶에 효율적으로 다다를 수 있도록 연구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미래 산업의 중심은 IT와 BT산업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인재육성 등 지역적 인프라구축이 절실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미래도시연구원 관계자는 “충북이나 청주와 같이 자원적 요인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기술력과 인재육성이 필요하며 IT와 BT산업 중심의 도시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래도시연구원은 미래 산업분야 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정치, 행정,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접근하고 연구하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확대해 이론과 현실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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