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육거리 시장은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인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인 ‘청주 사랑의 집’은 예년과 달리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현장에 나가 한가위를 썰렁하게 보내야 할 것 같다.
청주시 흥덕구 신성동 인근 하천은 주변 농가에서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재민들은 수돗물이 중단되자 인근 하천으로 나와 옷가지와 가재도구를 빨아 둑방에 널어놓았다.
초강천 범람으로 가옥이 잠겨버린 자신의 집을 돌러본 한 주민이 허탈해하며 담배를 쥐고 있다.
알라타- 잎이 항아리 모양으로 되어 있어 곤충이 입구에서 미끌어지면 다시 나올 수 없게 되어 있다.
모라넨시스- 잎에서 나온 끈끈이 점액에 벌레가 앉으면 헤어 나올 수 없다.
“평범한건 싫다.” 개성을 살리려는 젊은이들이 각양각색의 염색약들이 즐비한 매장을 놓칠 순 없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존권 투쟁위 주민 3백여명은 지난 16일 청주 상당공원에 모여 한국토지공사 보상가격 담합비리 의혹 규탄대회를 가졌다.
잠시 따사로운 햇살이 비친 지난 20일 청원군 남일면 한 농가. 고추를 말리는 아낙네들의 손길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