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육상부, 전국대회 우승 잇따라 ‘훨훨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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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고 육상부, 전국대회 우승 잇따라 ‘훨훨나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5.08.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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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평창대관령 전국고교 10km대회 종합 우승

단양고등학교 육상부 학생들이 지난 8월 21일 강원도 횡계에서 개최된 2015 평창대관령 전국고교 10km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단양고 육상부는 올해 2015 평창대관령 전국고교 10km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이 안성영 코치이고, 사진 맨 오른쪽이 최동규 담당교사다.

이경호(2학년)학생은 32분 17초의 기록으로 1위, 육승진(2학년)학생이 32분 35초의 기록으로 3위, 김홍곤(1학년)학생이 32분 38초의 기록으로 4위로 골인하는 등 이날 대회에 참가한 단양고 8명의 학생 중 3명이 모두 상위권에 입상해 육상명문인 서울의 배문고와 강릉의 명륜고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양고 육상부에게는 훈련비 300만원이 지급됐고, 수상자들에게는 개인상금이 지급됐다.

▲ 이경호(2학년)학생은 32분 17초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단양고 육상부가 생긴 것은 2000년 3월이다. 단양에서는 유일한 육상부다.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기 시작하는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경주코오롱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평창대관령대회에서 최초의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것이다.

최동규 담당교사는 “조그만 동네에서 큰 학교를 상대로 종합우승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다. 지난해 경주코오롱대회는 방송국에서 1시간 40분 동안 생중계를 해줘 학교 홍보를 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 이번에도 학교에 플래카드를 부쳐서 단양사람들이 아마 이 소식을 접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단양고 육상부를 지도했던 단양교육청 소속 안성영 코치는 이번에 지도자상을 받았다. 단양고 육상부는 올 10월 강릉에서 개최될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km부분의 우승을 목표로 뛰고 있다.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단양고 육상부는 10km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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