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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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날 것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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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충북본부 소비자 동향 조사

<뉴시스> 충북도민들은 6개월 전보다 현재의 생활형편과 경기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 2/4분기 소비자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분기(87)보다 하락한 82로 생활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소비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소득 100만∼200만원 계층을 제외한 대부분 소득계층의 현재생활형편CSI가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분기(100)보다 하락한 92로 소비자들은 앞으로의 생활형편도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분기(101)보다 하락한 96으로 가계수입의 감소를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그러나 월소득 200만∼300만원 계층과 월소득 300만원 이상 계층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해 빈부의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CSI는 104로 전분기(113)보다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웃돌아 향후 소비지출의 확대를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소득 100만원 미만 계층은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소비지출 목적별로는 의류비(105), 교육비(112), 교양 오락 문화비(101), 의료 보건비 부문(116)은 전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넘어선 반면 외식비(96), 여행비(96) 부문은 기준치 아래에 머물렀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소비자의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분기(79)보다 하락한 71로 현 경기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았고,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도 전분기의 105에서 87로 크게 하락해 당분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물가수준전망CSI는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한 130으로 물가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고, 6개월 동안의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분기(112)보다 크게 하락한 97로 금리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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