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부부싸움, 쇠고랑으로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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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부부싸움, 쇠고랑으로 끝내
  • 뉴시스
  • 승인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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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경찰에 남편 절도 고발, 부인은 지명수배중

<뉴시스>부부가 다툼을 벌이다 부인이 홧김에 남편의 절도사실을 경찰에 알려 남편이 입건되고 부인은 지명수배된 사실이 발각돼 검찰에 체포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최근 남의 과수원에 침입, 과일을 훔친 황모씨(4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황씨의 부인 한모씨(40)를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해 검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30분께 영동군 심천면 황모씨(56)의 과수원과 영동농업기술센터 과수원에 침입, 사과 40개와 포도 5상자를 훔친 혐의다.

황씨의 범행사실은 지난달 31일 이들 부부가 심하게 싸우다 흥분한 부인 한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남편의 범행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부인 한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사실이 발각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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