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특징주 총정리]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진원생명과학 상승세…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신풍제약우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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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특징주 총정리]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진원생명과학 상승세…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신풍제약우 하락세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0.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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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특징주 총정리]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진원생명과학 상승세… 화이자 관련주 신풍제약·신풍제약우 하락세

신풍제약, 주가 20% 이상 쑥쑥 '말라리아 치료제로 코로나 치료 기대감'
출처=신풍제약 로고.

1.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인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신풍제약은 0.76%(1000원) 하락한 13만원에, 신풍제약우는 14만2500원으로 전일 보합세를 유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불라 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회의에서 백신 개발 일정을 설명하면서 "국민 건강과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것을 위해 필요한 인내심을 갖자"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J&J) 등 4개 제약사가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화이자와 모더나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화이자는 오는 11월 셋째 주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는 셀트리온, 신풍제약,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유한양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 유바이오로직스, 바이러스 제거 확인 '연일 급등세 예고'
로고=유바이오로직스 로고.

2. 코로나 백신 관련주

코로나 백신 관련주 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9일 유바이오로직스는 0.54%(100원) 하락한 1만 8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국내에서 원료 생산부터 가능한 백신 제조회사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일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등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미국 Boston Biopharma사와 공급을 위한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oston Biopharma사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판매업체로, 미국은 물론, 유럽,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16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Boston Biopharma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바로 미국내 임상을 진행해 식품의약국(US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진행할 예정이다. Boston Biopharma사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미국 독점, 전세계 비독점으로 판권을 가지는 조건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코로나19바이러스 서브유닛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년내 국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에 있는 한편, 백신접종 전 바이러스 감염유무를 판별하기 위한 분자진단 및 혈청진단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진단시약 사업부문에도 차분히 준비를 해왔다.

이에 바이러스에 대한 분자진단시약은 지난 9월에 수출용승인을 득한 바 있으며, 바이러스 항원 및 항체를 진단하는 혈청진단 래피드키트는 이번 달 중에 수출용허가를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유럽 CE 인증 및 GMP허가를 통해 본격적인 진단시약사업에 진출한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출처=녹십자 로고.

3.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와 일신바이오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9일 녹십자는 7.96%(2만1500원) 상승한 29만 1500원에, 일신바이오는 2.14%(130원) 상승한 6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의 백신 생산시설이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글로벌 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합의(Reservation Agreement)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의 국내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코로나19 의약품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CEPI는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10억 도즈(10억 명 분)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다. 향후 GC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맡는다. GC녹십자가 맡은 분량은 5억 도즈 이상이다.

CEPI는 전염병 위험에 대비해 백신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한 연합체 형태로 설립된 기구다. 특정 국가의 독점적인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막고 모든 국가에서 보장하기 위해 WHO 및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함께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도 운영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활발하게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 7~8월 연달아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은 임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SK의 안동 L하우스(공장)에서 생산된다. SK가 생산한 의약품은 국내 및 글로벌에 공급될 예정이다.

SK와 GC는 자체 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다.

국내 기업의 잇단 CMO 계약 체결은 해외 코로나 백신의 개발이 성공했을 때 국내 환자에 보급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 문제가 우려됐는데 국내에 공급 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개발 성공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공급 가능 백신을 다양화함으로써 국내에 공급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며 “개발 속도가 빠른 우수한 해외 백신의 신속한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제약<br>

4.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로 꼽히는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9일 셀트리온은 4.33%(1만500원) 상승한 25만 30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4.78%(5200원) 상승한 11만 40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57%(3900원) 상승한 8만 9200원로 장을 마감했다.

신영증권은 지난 21일 셀트리온(06827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3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향 3분기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은 전년 동기대비 76.0% 증가했고 그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75.6% 증가한 380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테바의아조비 위탁생산 계약으로 1150억원 중 절반 정도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8% 늘어난 4820억원, 영업이익은 89.5% 증가한 1955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4분기 트룩시마의 보험등재 효과 등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비용 증가에도 생산수율 개선으로 수익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도 기존 제품 성장과 EU5 중심으로 램시마SC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 시밀러 'CT-P17'의 유럽 EMA 신청과 CT-P16의 글로벌 임상 3상 완료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말께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3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되며 그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긴급사용 승인이 되면 판매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치료 및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개발 성공 기대감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 대원제약·신일제약·우리들제약 주가 일제히 상승 "트럼프 덱사메타손 사용 승인 효과"
출처=우리들제약 로고.

5. 덱사메타손 관련주

덱사메타손 관련주인 우리들제약, 신일제약, 대정화금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29일 우리들제약은 1.91%(250원) 상승한 1만 3350원에, 신일제약은 4.78%(1100원) 상승한 2만 4100원에, 대정화금은  0.19%(50원) 상승한 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에 관한 가이드라인(지침)을 3~4주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의 임상치료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재닛 디아즈는 23일(현지시간) 회견에서 렘데시비르 사용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3~4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더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증명된 첫 항바이러스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FDA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WHO는 이 약물이 중환자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받았다고 한다.

[코로나 관련주] 진매트릭스, 주가 26% 수직상승 '코로나 대량검사 가능'
진매트릭스 로고.

 

6.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SK케미칼은 4.91%(1만7000원) 상승한 36만 3000원에, 진매트릭스는 2.11%(350원) 상승한 1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 옥스퍼드 대학과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고령자와 젊은층 대상 시험에서 모두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후보 'AZD1222'를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그룹에서 방어항체와 T세포가 생성했다고 전했다.

고령자 그룹이 백신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같은 결과가 18~55세 건강한 성인 그룹에서 "강고한 면역반응"의 생성을 보여줬다고 지난 7월 공표한 데이터를 뒷받침하고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고령자와 젊은층 전부 비슷한 면역반응을 나타내고 더욱이 코로나19 병세가 중증으로 변하기 쉬운 고령자에게서 부작용이 적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AZD1222의 안전성과 면역원성(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성질)을 확인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조만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세한 관련 임상시험 내용을 의학 관련 잡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AZD1222는 화이자,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후보와 나란히 가장 먼저 규제당국의 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대 제너 연구소의 책임자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이르면 크리스마스(12월25일) 전에 의료진, 노인 등을 상대로 AZD1222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긍정적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주목
파미셀 로고.

7.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에이비프로바이오, 파미셀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1%(9원) 하락한 809원에, 파미셀은 3.64%(600원) 상승한 1만 7100원에 장을 마쳤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각 업체가 임상 시험은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도런 핑크 FDA 백신 관련 부문장은 22일(현지시간) 백신 관련 자문 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긴급 사용 허가 이후 후속 조치를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허가 자체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에 의지하지 않도록 할 근거로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완전 허가를 위해선 기업이 임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 FDA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은 현지에서 우려를 불러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연말 전 백신 배포를 강조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섣불리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재 미국에선 모더나와 화이자 등이 코로나19 백신 3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모더나는 11월 중 임상 시험 결과를 보고 12월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특징주] 엑세스바이오 주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으로 급등<br>
엑세스바이오 로고.

8. 렘데시비르 관련주

렘데시비르 관련주 엑세스바이오와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엑세스바이오는 5.69%(350원) 상승한 3만 6500원에, 진원생명과학은 12.38%(50원) 상승한 2만 8150원에 장을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에 관한 가이드라인(지침)을 3~4주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의 임상치료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재닛 디아즈는 23일(현지시간) 회견에서 렘데시비르 사용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3~4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더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증명된 첫 항바이러스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FDA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WHO는 이 약물이 중환자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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