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특징주 총정리]KPX생명과학 등 화이자 관련주·녹십자 그룹주·SK케미칼 등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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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특징주 총정리]KPX생명과학 등 화이자 관련주·녹십자 그룹주·SK케미칼 등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일제히 하락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2.1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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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특징주 총정리]KPX생명과학 등 화이자 관련주·녹십자 그룹주·SK케미칼 등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일제히 하락

[특징주] KPX생명과학 주가 29% 급등세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독점공급'
KPX생명과학 로고

1.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인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신풍제약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KPX생명과학은 5.1%(750원) 하락한 1만 3950원에, 신풍제약은 7.55%(1만 2000원) 하락한 14만 7000원에, 우리바이오는 7.66%(620원) 하락한 7470원에, 제일약품은 4.26%(3100원) 하락한 6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미국이 내년 2분기 1억회 투여분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계약이 이뤄진 건 아니다. 미국이 요청한 해당 물량의 공급은 내년 3분기가 더 현실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올해 유통 목표량인 백신 5000만개는 이미 제조됐으며, 절반은 미국으로 나머지 2500만개는 전 세계로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체들이 내년 13억 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중 2021년 1분기에 약 1억회분이 미국으로, 나머지 12억 회분은 다른 나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2분기 1억 회분을 추가로 주문했다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 로고

2.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15일 셀트리온은 0.7%(2500원) 상승한 36만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45%(8000원) 상승한 24만원에, 셅트리온헬스케어는 0.68%(1100원) 상승한 16만 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신약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이 2021년 1월 29일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달 20일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이 제출한 자료를 사전심사제를 통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가 신청 시 40일 이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59 10만명분을 지난 9월부터 생산했다. 오는 2021년 200만명분을 생산할 방침이다.

모더나
모더나 로고

3.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15일 파미셀은 0.48%(100원) 하락한 2만 95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84%(60원) 하락한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사망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CNBC 등 미 언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26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0만267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연일 20만명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3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920명, 사망자는 1389명이다.

사망자와 입원율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주 정부들은 최전방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입주자에게 우선 접종하라는 CDC 권고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FDA는 이번주 모더나 백신에 대한 EUA를 심사할 예정이다. 승인이 나면 이르면 21일 모더나 백신 투여가 시작된다고 CNBC는 전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미국인 75~80%가 백신을 맞으면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내년 5~6월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신성이엔지 로고.
신성이엔지 로고

4. 음압병실 관련주

음압병실 관련주 gh신소재 신성이엔지 주가가 하락했다.

15일 gh신소재는 7.17%(800원) 하락한 1만 350원에, 신성이엔지는 1.26%(50원) 내린 391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음압병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신성이엔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병실 부족 현상으로 인해 클린룸 생산 공정 일부를 음압병실 라인으로 전환한다.

최근 신성이엔지는 음압병실 생산라인을 탄력 운영 방침을 세웠다. 해당 계획에는 음압병실 핵심 설비인 양압기, 음압기 등도 포함됐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동 수요 증가가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코로나19 전용병원을 만들고,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는 음압병실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카이스트와 함께 이동형 음압병실 개발·설치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신성이엔지 음압병실과 양·음압기 등 제품 판매가 폭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현재까지 양·음압기가 약 150대 판매됐고, 제품 구매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제품 보급 확대로 병상 확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
SK케미칼 로고

5.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과 진매트릭스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15일 SK케미칼은 0.93%(3500원) 하락한 37만 2500원에, 진매트릭스는 1.17%(300원) 하락한 2만 5350원에 장을 마쳤다.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백신 제약사 3곳 중 2곳과 올해 안에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는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백스 퍼실리티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구매 계약까지 완료했고, 나머지 3개 제품은 구매 확약을 해서 현재 계약서를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제품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신속하게 적어도 2개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 완료를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월 이전에 시작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국내 백신 공급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백신은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 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키기로 했다"며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한다는 부분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다만 정 본부장은 연내 계약 체결이 전망되는 2곳이 어디인지는 이날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과 글로벌 백신기업 3400만명분 등 최대 4400만명분의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하는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글로벌 백신기업 3400만명분 중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 등이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국내에 가장 빨리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국내에서 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정 본부장은 "가장 빨리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보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국내 생산이기도 하고, 공급 시기면에서도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물론 다른 백신들도 공급 시기에 대해 계속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신 추가 확보 물량에 대해 정 본부장은 "현재 제약회사들과 추가 물량에 대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추가 물량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확정되면 브리핑 등을 통해 밝히겠다"고 답했다.

방역당국은 다른 나라의 임상 허가와 접종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대신 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내리는 즉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일단 미국의 허가도 있지만, 유럽의 임상 허가 과정도 지켜봐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검증 과정도 검토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허가에 대한 사항들을 관리하고, 허가 즉시 접종을 시행하도록 같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에선 항체치료제가 가장 먼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정 본부장은 "(항체치료제는) 현재 임상 2상이 끝나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상 2상 결과가 식약처에 제출되면 식약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서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체치료제는 초기 경증 단계에서 투여하면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으로 이어지는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개발과정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녹십자 로고

6.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인 녹십자, 녹십자셀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녹십자는 2.13%(8500원) 하락한 39만 500원에, 녹십자셀은 2.31%(1150원) 내린 48만 650원에, 녹십자엠에스는 2.92%(450원) 하락한 1만 4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가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총 15건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약처의 승인 아래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기존의 혈장 치료제와 원료만 다를 뿐 개발 과정과 생산공정이 같아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지속적인 치료 목적 사용 승인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으로서 혈장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의료현장에서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C녹십자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3차 생산까지 완료했다.

현재 GC녹십자는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주도의 글로벌 임상과 이스라엘 제약사 카마다(Kamada) 등 극소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장 치료제에 대한 의료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니젠 관련주] 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주가 일제히 상승세 기록...휴머니젠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케이피엠테크 로고

7. 휴머니젠 관련주

휴머니젠 관련주 케이피엠테크·텔콘RF제약 주가가 상승했다.

15일 케이피엠테크는 4.12%(135원) 오른 3415원에, 텔콘RF제약은 1.29%(80원) 오른 628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필리핀 라이선스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에 대한 개발과 상업적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주가에 적용되며 상승세를 보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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