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조2431억‧음성 7619억원, 내년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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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1조2431억‧음성 7619억원, 내년 예산 편성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1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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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일상‧지역경제 완전회복” 비전 제시
충주시청 전경.
충주시청 전경.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주시의 2022년도 본예산안이 1조2431억원으로 편성돼 시의회에 제출됐다. 시는 22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건강 증진과 생태관광 조성 등 도시의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해 당초 예산액 1조1259억원보다 1172억원(10.4%)이 증액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본예산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해 1조450억원으로 제출하고, 특별회계는 1981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행정 및 안전 822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687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6046억원 △농림·수산 1214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2084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생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실생활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의 극복과 함께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집중했다”며 “신속한 집행으로 시민분들이 충주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도 같은 날 7619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했다. 군은 이날 음성군의회 제340회 제2차 정례회에 조병옥 군수의 시정연설과 함께 올해 예산액 보다 23.9% 증가한 규모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액 규모를 보면 △사회복지, 보건분야에 가장 많은 2106억원(27.6%) △산업, 도로·교통, 지역개발분야에 1359억원(17.8%) △환경분야에 1232억원(16.2%) △농업, 축산, 산림분야 1087억원(14.3%) 순으로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교육기관 보조금 26억원,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40억원, 금왕 용담산 근린공원 40억원, 대소 망가래 근린공원조성 7.5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매입 36억원,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6억원 등이다. 또한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 132억원, 비점오염저감사업 59.6억원, 역말 도시재생뉴딜사업 37.5억원, 시장통 도시재생뉴딜사업 39억원 등이다. 특히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49억원,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기술 지원센터 건립 27.2억원, 수소버스 부품시험평가지원센터 구축 34.5억원 등 미래에너지 관련 사업예산도 편성됐다.

조병옥 군수는 “2022년은 군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의 완전한 회복,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최우선”이라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인프라 확충에 집중투자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와 음성군이 제출한 2022년도 당초 예산액은 시의회 및 군의회 정례회의 심의 조정을 거쳐 12월 20일 각각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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