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민원인에 대한 친절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전직원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장령산 자연휴양림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민원 응대 친절 교육을 비롯해 교통안전교육, 경제교육과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역량을 향상시켰다.
특히 민원 응대 및 친절 교육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연 민원처리 근절, 전화 예절 및 사무실에서의 민원응대 교육 등을 통해 밝은 미소와 공손한 언행으로 민원인을 대하는 친절 마인드 함양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참석 공직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무실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며 “앞으로도 좀 더 세부적으로 구분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로서 민원에 대해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민원담당 공무원 30여명도 ‘상반기 민원담당 공무원 친절교육 및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해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민원 공직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은 평소 민원인의 폭언 등으로 민원응대 직원의 지치고 피로해진 마음을 치유해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군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직자 집중력향상 및 스트레스 관리법, 음악 치유 콘서트를 통한 소통과 협력 공유 등 공직자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서도 관심을 높이도록 강의를 펼쳤다.
또한 ‘민원인 응대 과정 시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이해와 긍정적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친절한 미소의 민원 응대 교육도 함께 실시해 참석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유영미 종합민원과장은 “민원인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직자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황규철 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친절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믿음 행정을 구현해 행복드림 옥천 실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각종 축제와 현안사업 등 그동안의 업무적 피로와 부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통해 각자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속적으로 공직자 친절 교육을 비롯해 신규공무원 워크숍, 민원담당 공무원 워크숍 등 각종 직원교육을 통해 군내 공직자 친절마인드가 향상되도록 친절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