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대덕리에 소수력발전소 건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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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대덕리에 소수력발전소 건설키로
  • 뉴시스
  • 승인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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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2007년말까지 괴산읍 대덕리에 설비용량 980㎾급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군비 10억5000만원과 국비 25억원 등 총 사업비 35억2000만원을 들여 연간 전기생산량 3900MWh 규모의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하는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군은 내년 초 실시계획을 마치는대로 상반기 중 착공해 늦어도 연말까지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는 터널식이 아닌 댐식으로 건설되고 댐은 총 길이 163m, 높이 6m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저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3m 높이의 고무보를 별도로 설치해 홍수 때 예상되는 하류지역의 수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가동률 45.46%로 설계되는 이 발전소는 갈수기와 홍수기를 제외한 나머지 6개월 가량 가동될 예정이다.

군은 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전량 판매해 연간 2억3400만원의 수입을 올려 향후 19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유력한 후보지로 불정면 하문리 일대를 검토했으나 개장을 앞두고 있는 괴강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대덕리에 우선 건립하고 하문리 발전소는 추후 추진키로 변경했다”며 “발전소가 건립되면 청소년들에게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깨우쳐주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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