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 ‘장마 쪼개기’로 비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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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장마 쪼개기’로 비껴가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7.11.1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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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별 수익률 제각각, 묻지마 투자는 금물
장마펀드가 직장인을 위한 현존 최고의 상품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지만 운용사별로 수익률 차이가 크고 최악의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장마펀드 역시 간접투자상품으로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초과수익률부터 원금손실까지 가능한 실적배당부 상품이라는 것이다.

안정적인 채권형이나 혼합형 펀드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올 들어 주식 붐을 타고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도 나온 상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설정액 200억원 이상 대형 장마펀드 운용사만 10개가 넘으며 이들의 1년 수익률도 3%에서 30%까지 천차만별이다. 드물기는 하지만 은행권의 장마저축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장기 투자로 인한 위험성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타 단기 펀드에 비해 원금손실 가능성은 그만큼 적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펀드 위험성이 신경 쓰인다면 장마저축과 동시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이른바 '장마 쪼개기'다.
NH투자 증권 관계자는 “장마 상품의 경우 통장 수와 관계없이 저축과 펀드를 합쳐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일단 둘 다 가입한 뒤 증시가 상승장이면 펀드에 돈을 많이 넣고 금리가 오르면 저축액을 늘리는 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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