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찌 된 까닭인지
건강하겠다는, 그리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는
통 관심이 없는 듯 사는 걸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 까닭은
우리는 너무 작고 환경은 너무 드넓어서
자신의 병이나 건강은 보이는데
환경이 병드는 것은 감지하지 못함,

엊저녁
겨울 하늘이 우릉우릉 울며 찬 비를 뿌릴 때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내가 살겠다고, 또는 내가 편하겠다고
누리를 어지럽히지 않는 그런 하루를 살아야지 하며
시리게 열린 새 날을 맞이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