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네온 스물 넷.
요즘 전에 안 하던 목걸이를 하고 다닙니다.
장신구에는 관심이 없고
될 수 있으면 몸에 걸치는 것이 적은 것을 좋아하여
손에 가락지도 끼지 않고 지냈는데
이번에는 목걸이가 마음에
착하니 와서 부드럽게 목에 감깁니다.
장신구에는 관심이 없고
될 수 있으면 몸에 걸치는 것이 적은 것을 좋아하여
손에 가락지도 끼지 않고 지냈는데
이번에는 목걸이가 마음에
착하니 와서 부드럽게 목에 감깁니다.
여섯 살 난 손자 녀석이 어쩌다 제게 온
자그마한 하회탈 목걸이를 보더니
곧장 '이건 할아버지 거라'고 했다며
지난번에 올 때 가지고 온 겁니다.
아침에는 걸고 저녁에는 벗는데
하고 다니는 동안은 거의 잊고 지내지만
그걸 걸고 벗을 때마다 내 얼굴에 번지는 엷은 웃음,
보이시나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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