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첫 여성 서기관 탄생
이정숙 신임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
상태바
청주시 첫 여성 서기관 탄생
이정숙 신임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3.07.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숙 신임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56)은 최근 사람들로부터 축하한다는 인사를 적잖이 받았다. 청주시 여성공무원 중 첫 서기관을 달았기 때문이다. 지난 1일자로 충북도에서는 김화진 공무원교육원 교재연구 수석교수를 첫 여성 서기관으로 발령냈고 청주시에서는 이 관장에게 승진 기회를 주었다.

지난 70년 공채로 공무원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이 관장은 청주시 호적계장, 문화관광계장, 국제협력계장, 사회과장, 재무과장 등을 거쳤다. 행정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골고루 거쳤다는 그는 여성들에게 기회를 주면 무슨 업무든 잘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에서는 승진 인사가 있을 때 여성 30% 배려를 잊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인다.

이 관장은 “문화예술과에 근무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문화예술체육회관장 역할을 하는 것이 생소하지는 않다. 앞으로 청주시립예술단이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우리 사업소는 일의 특성상 야간공연이 있을 때 전직원이 매달려 성공적으로 끝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의 사기진작가 화합에 신경쓸 생각이다. 내년 전국체전을 위해 예산확보와 시설 점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문화도시 청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