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기립박수 받아, 한국은 올해 두 번째 방문러시아에서 3대 아이스발레단의 하나로 손꼽히는 모스크바 아이스발레단은 1957년 소련에서 최초로 구성돼 소련 국내 전역은 물론 터어키,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시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공연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기립박수를 받아 왔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초연하여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았고 청주공연은 올해가 처음이다.

소련에서의 첫 프로 아이스쇼는 저명한 안무가이자 한 때 모스크바의 볼쇼이발레단 발레 마스터였던 레오니드 라브로브스키에게 일임되었고, 그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첫 아이스 발레쇼가 59년 공연됐다. 오랫동안 이 공연단은 국내에서 상부에 랭크됐는데 여기에는 소련 국민예술가이자 저명한 안무가인 미카일 고덴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안무한 공연을 모스크바 아이스 발레단이 선보이면 언제나 대중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 감독인 이고르 샤포발로브는 국제학생대회, 모스크바 올림픽, 모스크바 체전의 마스게임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아이스발레단은 화려하고 흥미가 넘치는 ‘아이스 쇼’의 개념을 도입, 관객들이 ‘꼼짝 못하고 공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울리는 쇼 형태로 진행되며 특히 러시아 전통의 화려한 의상과 기상천외한 특수효과가 아이스 쇼의 새로운 맛을 만끽하게 만들 것이고, 감독 역시 이를 장담했다.

입장료: VIP석 5만원, R석 3만5000원, 일반석 2만5000원, 학생 1만5000원, 유치부 1만원.
공연시간: △8월 14일-오전 10시 20분(유치부), 11시 40분(유치부), 오후 3시 30분(학생), 7시 30분(일반) △15일-오후 3시 30분(일반), 7시 30분(일반) △16일-오후 3시 30분(학생), 7시 30분(일반) △17일-오후 7시 30분(일반)
공연문의: 충청리뷰(286-0040), 조예술기획(275-4700)
홈페이지: 오마이충북(cbinews.co.kr), 모스코 온 아이스 쇼(moscowoni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