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2)
"수영 못해도 괜찮아요"
상태바
수상스키(2)
"수영 못해도 괜찮아요"
  • 김은정 기자
  • 승인 2003.07.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의 계절, 수상스키의 시즌이 돌아왔다.
수상스키 마니아들은 대개 이달말부터 8월말까지를 수상스키 시즌이라고 부른다.
수상스키를 타려면 스키와 구명조끼, 웨트슈트(고무소재), 장갑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이런 장비를 장만하려면 150만원 정도. 처음 수상스키를 접하는 사람은 수상스키장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장비를 이용해도 된다.
시속 40∼50㎞정도지만 지상에서의 100㎞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수영을 못한다고 겁내할필요가 없다. 베테랑급 회원중에도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수영을 못해도 구명조끼와 웨트슈트를 입고 타기 때문에 물에 가라앉는 일은 없다.

수상스키의 경기종목은 슬라롬과 점프, 트릭 등 3가지로 나뉜다.

◈슬라롬(SLALOM)〓모터보트의 스피드를 정해진 룰에 맞춰 최대속도까지 증가시키며 표지를 돌아 빠져나가는 경기. 보트가 최대속도(시속 58㎞)에 이르면 그 이후부터는 표준 로프의 길이(18.25m)를 줄여가면서 경기를 계속한다. 지구력과 균형감각이 크게 요구된다.

◈점프(JUMPING)〓높이 1.8m 폭 4.3m 길이 6.7m의 램프위를 통과해 공중에서의 비행거리를 경쟁하는 경기. 착수후에 전복된 경우는 득점이 되지 않으며 3회 시도로서 제일 좋은 기록을 인정한다. 보트의 스피드는 남자는 시속 57㎞ 이하, 여자 51㎞이하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트릭(TRICK)〓체조의 마루연기를 연상시키는 수상스키종목. 직선거리 205m의 경기장을 왕복하는 40초동안의 짧은 시간에 수십가지의 연기동작을 연출해 점수를 받는다. 연기의 성공여부와 난이도 등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