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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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8.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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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배우협회 <딸의 침묵>…40대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
   

충북배우협회가 세 번째 공연 <딸의 침묵>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씨어터 제이에서 공연한다. 톰 포터의 원작 <nuts-미친 놈들>를 각색해 조병진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작품 <nuts-미친 놈들>는 톰 토퍼가 습작기를 거쳐 최초로 발표한 희곡으로, 진정한 인간성 회복이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연극은 법학을 전공한 인텔리 여성이 고급 매춘부 노릇을 해야만 했고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이면을 파헤치면서, 현대사회의 냉혹함을 고발한다. 이 작품으로 무명의 톰 토퍼는 일약 일류 극작가로 부상했다. 또 1974년 <nuts-미친 놈들>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이래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1987년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주연으로 영화화되기까지 했다. 국내에서는 ‘최후의 판결’으로 출시됐다.

40대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번 무대는 충북배우협회가 지난 7월부터 준비해왔다. 법정드라마의 긴장감과 인간의 심리묘사가 감상포인트다. 공연은 평일 오후 4시, 7시이고 일요일은 5시다. 정인숙, 김옥희, 문길곤, 이승부, 임은옥, 이계택, 김영갑, 윤원기, 송승미, 박현진 씨가 출연한다. (문의 26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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