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폐기물 시멘트 공장 반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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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 폐기물 시멘트 공장 반입 무산
  • 충북인뉴스
  • 승인 2009.05.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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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처리용역’ 입찰 한 곳도 응찰 안해
한국토지공사와 청라경제자유구역 매립폐기물 처리의견조정협의회가 인천 청라지구 내에 매립된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으로 반입 처리하려던 계획이 일단 무산됐다.

지난 8일 토지공사가 발주한 ‘청라지구 매립폐기물 처리용역발주 입찰’에 시멘트 회사와 중간업체 등이 한곳 도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 매포환경발전위측은 “지역 언론과 주민들의 단합된 힘이 일궈낸 결과로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검증되지 않은 각종 산업쓰레기들이 시멘트 공장으로 무차별 반입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6개 시·협의회 신태의 의장(단양군의회 의장)은 “토공이 청라지구 매립 폐기물 시멘트공장 반입 계획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니다. 환경부와 산자부, 국회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공은 재입찰에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단양지역 시멘트 공장측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폐기물은 반입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6개 시·군 협의회는 토공의 재입찰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해당 지역 시멘트 회사의 입찰 참가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향후 시멘트 소성로 부연료 반입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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