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最古 조선시대 육아일기 '양아록'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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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最古 조선시대 육아일기 '양아록' 조명
  • 뉴시스
  • 승인 2009.05.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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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출신 이상주 한문학박사(중원대 외래교수)가 번역.출간한 현존 최고(最古)의 육아일기 ‘양아록’이 TV 역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시 조명된다.

KBS1-TV 역사 다큐멘터리 ‘역사추적’은 18일 방송(밤 11시30분)에서 16세기 사대부의 체험적 육아일기인 묵재 이문건(1494-1567)의 ‘양아록’과 ‘묵재일기’를 통해 조선 중기의 생활상과 가치관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7년 양아록을 처음 번역.출간한 이상주 박사의 해설을 곁들여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양아록은 사대부인 이문건이 손자인 이수봉을 14년에 걸쳐 양육하면서 시문 형식으로 기록한 독특한 육아일기다.

이 박사가 번역.출간한 양아록(태학사)은 손자의 출생을 기뻐하며, 성주 목사의 축시, 손자의 울음소리, 걸음마, 말을 배움, 종아리를 때리고 나서 등으로 엮어져 있고 말미에 원전과 해제를 실었다.

이문건은 중종 때부터 명종에 이르기까지 생존한 인물로 벼슬은 승정원 승지까지 올랐다.

또 보물 1524호로 지정된 ‘이윤탁 한글영비(靈碑)’(서울 노원구 하계동)는 아들인 이문건이 한글로 처음 세운 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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