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73% "차없는 날 행사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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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73% "차없는 날 행사 찬성"
  • 충북인뉴스
  • 승인 2009.09.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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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민 73%가 차없는 날 행사 개최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녹색교통위원회는 올들어 지난 6월8일~17일과 8월27일~9월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민 3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6%가 차없는 날 행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데다 73.3%가 청주 차없는 날 행사 개최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차없는 날 개최를 반대하는 16.5% 가운데 46.8%는 차량통행 방해를 이유로 꼽았다.

청주 차없는 날 행사 개최 최적지로는 28.1%가 상당사거리~청주대교간 지하상가 위, 26.5%가 상당사거리~육거리까지 도청 앞 도로로 응답했다.

가장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마음 편히 걸어 보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데 이어 자전거를 타 보고 싶다는 의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청주시의 교통정책이 보행자, 생활자전거 중심도로 구축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44.8%로 가장 많았고, 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43.4%로 이어졌다.

도로통행의 우선 순위는 71.2%가 버스를 꼽았고, 버스전용 차로 운영에 대해서는 47%가 출퇴근시간에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녹색교통위는 이에 따라 "청주 차없는 날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자동차 이용문화를 반성하고, 도심교통체계에 대해 시민들이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2010년에 차없는 날 행사가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행자를 위한 보행권 확보와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과 시설확보 방안, 버스의 통행 우선순위 부여 등에 대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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