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제천시장, 김황식 총리 만나 SOC 예산 조기배정·증액 요청
최명현 제천시장이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2일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제천∼원주 중앙선 복선화 조기개통 △제천∼충주 동서고속도로 사업비 증액 △국지도 82호선 제천∼평창노선의 국도 승격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중앙선 복선화 사업구간 중 제천∼원주 44.1㎞가 올 하반기에나 착공돼 이미 개통된 청량리∼용문이나 금년 개통 예정인 용문∼원주와의 형평성 문제를 낳고 있다”며 “나아가 국토 남동부 균형개발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이 구간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내년에 1415억 원의 관련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동서고속도로 제천∼충주 구간 4, 5공구인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와 충주시 엄정면 율릉리 구간이 난공사로 진척이 더디다는 점을 설득하며 국가 차원에서 사업비의 대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국지도 82호선 제천∼평창노선에 대해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동서축 간선도로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국도 승격과 더불어 조속한 확·포장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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