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이 지키기 촛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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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 지키기 촛불 집회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4.05.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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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00여명 참석, '시민행동단'도 조직

   
원흥이 시민대책위 등 50여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120명의 지역인사로 구성된  ‘원흥이생명평화회의’(이하 평화회의)는 22일 저녁 7시 청주 성안길 철당간 앞 광장에서 산남3지구내 생태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토지공사 사장 퇴진과 생태공원 조성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성직자 3명을 비롯,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분양을 강행한 토지공사를 강력히 성토 했다.

특히 토지공사 측의 공사 재개에 대비, ‘1000인 시민행동단’을 조직하는 등 힘대결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공사강행을 둘러싼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시민행동단’은 토지공사의 공사 강행이 있을 경우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비상연락,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조직된 것으로 22일 현재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를 신청해 왔다고 평화회의 측이 밝혔다.
평화회의는 이날 결의문에서 “토공이 시행하는 산남3지구내 두꺼비 핵심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실천적으로 나섰다”며 “언제든지 비상 집결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토공의 공사 도발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회의는 오는 30일 아침 6시 산남3지구 원흥이 핵심서식지에서 시민행동단의 비상 소집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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