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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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캐릭터다
  • 배석한 시민기자
  • 승인 200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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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 캐릭터로 태권도 홍보에 나서

이제는 캐릭터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통해 국기 태권도를 홍보하고 있는 충청대학이 태권도 캐릭터를 개발, 태권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청대학에 따르면 지난 6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 행사에 처음 소개했던 태권도 캐릭터 “태권도패밀리”를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캐릭터페어2004’에 출품,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와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훙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서울 캐릭터페어는 국내 캐릭터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캐릭터 전시회로 1백 10개 업체에서 3백여개의 부스를 설치했으며 충청대학도 태권도패밀리 홍보관을 설치하고 캐릭터 홍보에 나섰다.

태권도패밀리는 충청대학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8일간 개최했던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태권도대회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태권도 캐릭터로 문화축제 기간 중 대회에 참가했던 해외 선수단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충청대학은 홍보관에 3개의 멀티비젼을 설치하고 플래시 애니매이션과 현재 제작중인 모바일 게임,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하이라이트 등을 상영했다. 또 행사기간 내내 캐릭터 인형쇼를 펼치는 한편 18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시범도 펼쳤다.

태권도 패밀리는 전 세계인의 이슈가 되고 있는 예의, 평화, 환경, 박애, 문화를 테마로 캐릭터별 성격을 설정하여 단순한 흥미 위주의 캐릭터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태권도를 청소년 교육의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게 충청대학의 앞으로의 계획이다.

현재 재작중인 모바일 게임은 태권도를 연마한 ‘유진’이 태권도 수호신인 ‘금강역사’의 도움을 받아 인종과 문화, 종교를 초월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만들며 이 축제를 통해 만난 4명의 친구(중동의 자밀라, 남미의 안젤로, 아프리카의 와세라, 유렵의 미셀)와 형재 자매가 되어 전 세계 태권도 보급에 나서고 올바른 청소년 교육에 앞장선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김용우 디자인실장은 “태권도패밀리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써의 위상 정립과 차별화 된 캐릭터 브랜드로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모델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태권도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여 모바일 게임, 캐릭터 상품, 캐릭터 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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