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2년여 만에 철거된
김준철 전 총장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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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2년여 만에 철거된
김준철 전 총장 동상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5.01.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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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김준철 전 총장의 동상을 철거했다. 기중기를 이용해 분리하기까지 2시간가량 소요됐고 떼어낸 동상은 단열재를 덮어 좌대 옆에 두었다. 동상이 세워진지 2년여 만이다. 당시 교직원과 동문 등으로부터 3억2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건립했고 구성원들 사이에 ‘반 강제적’ 아니냐는 잡음이 있었다.
박명원 청주대 학생회장은 "김 전 총장은 교비 횡령 등으로 학내 구성원들의 지탄을 받은 인물"이라며 "학교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임의로 동상을 설치하고, 교비를 들여 동상 주변 조경공사를 한 것이 잘못"이라고 말했다.

▲ 지난 2012년 11월30일, 설립자 후손들의 반대 등 갖가지 논란 속에서도 강행된 김준철 총장동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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