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신 변상욱 CBS 대기자 <우리 이렇게 살자> 출간
트윗 팔로우어가 7만명을 넘어선 그는 트윗 멘토링을 하면서 언제 읽어도 좋을 만한 것을 골라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변 대기자는 청주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 때 청주CBS방송에서 일했다. 방송 전분야를 섭렵하고 현재는 본부장을 맡고 있다.
변 대기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그냥’이다.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오늘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나는 그냥 살고 싶다’부터 ‘어렵지만 같이 가볼텐가?’ ‘땅 위를 바르게 걷는 것도 기적이다’ ‘십자가는 나무 기둥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도달점인가?’ ‘저널리스트들은 기도하라’ ‘자신있게 사랑하고 있나요?’까지. 저자는 이 책에서 짧지만 촌철살인같은 문장 혹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삶을 위로해주는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매일 아침 ‘변상욱의 기자수첩’이라는 시사비평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그는 해직기자들이 만든 ‘뉴스타파’에서도 활동했다. 글쓰기에도 부지런해 그동안 <언론 가면 벗기기> <굿바이 MB> <대한민국은 왜 헛발질만 하는가> 등의 책을 출간했다. 1996년 민주언론상과 2005년 방송대상 라디오 시사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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