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 더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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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더 열심히 살고 싶어진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5.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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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신 변상욱 CBS 대기자 <우리 이렇게 살자> 출간
   
CBS 본사에서 33년째 방송제작과 취재보도,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변상욱 대기자가 책 <우리 이렇게 살자>를 펴냈다. ‘그대의 가슴을 향해 쓴 변상욱 대기자의 트윗 멘토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트윗 팔로우어가 7만명을 넘어선 그는 트윗 멘토링을 하면서 언제 읽어도 좋을 만한 것을 골라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변 대기자는 청주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 때 청주CBS방송에서 일했다. 방송 전분야를 섭렵하고 현재는 본부장을 맡고 있다.

변 대기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그냥’이다.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오늘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나는 그냥 살고 싶다’부터 ‘어렵지만 같이 가볼텐가?’ ‘땅 위를 바르게 걷는 것도 기적이다’ ‘십자가는 나무 기둥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도달점인가?’ ‘저널리스트들은 기도하라’ ‘자신있게 사랑하고 있나요?’까지. 저자는 이 책에서 짧지만 촌철살인같은 문장 혹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삶을 위로해주는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문장이 “나는 화살처럼 살고 싶습니다. 온몸을 던져 과녁을 향해 쏘아지고 과녁에 꽂혀 남은 생을 떨어 울리는, 그런 삶 말입니다.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에 생명을 실으십시오. 한 번의 발사는 하나의 생명입니다”이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매일 아침 ‘변상욱의 기자수첩’이라는 시사비평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그는 해직기자들이 만든 ‘뉴스타파’에서도 활동했다. 글쓰기에도 부지런해 그동안 <언론 가면 벗기기> <굿바이 MB> <대한민국은 왜 헛발질만 하는가> 등의 책을 출간했다. 1996년 민주언론상과 2005년 방송대상 라디오 시사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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