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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도 별볼일 없네..CBi 토론회 외면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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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도 별볼일 없네..CBi 토론회 외면에 쓴소리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4.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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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CBi 뉴스와 충북지역개발회가 공동 주최한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한 중앙 언론 보도 행태에 관한 긴급 토론회'에 정작 관심을 가져야할 지역 신문사들이 못본척 외면한 것에 대해 청주경실련 공동대표인 조수종교수(충북대)가 지역 언론에 대해 쓴소리로 일갈하고 나서 주의를 끌었다.

일찌감치 참석, 토론회 전과정을 지켜본 조교수는 토론회가 끝난뒤 주어진 방청석 질의 시간에 첫 주자로 마크를 잡아 "우리 지역에는 5개 신문사가 있는데 중앙지에 비하면 약자 아닌가. 약자인 지방언론은 힘을 합쳐야 하는데 동업자끼지 이렇게 외면해서야 어디 힘을 쓰겠는가"며 거대 중앙언론의 보도 행태를 논하는 이 자리를 외면한 지방언론을 질타하면서 특유의 사투리로 "언론사도 별수 없네"를 연발.

조교수는 "CBi 뉴스가 마련한 이런 토론회는 각 언론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고 함께 자리도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런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 거대 언론에 (지방 언론이)어떻게 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교수는 "한국언론재단의 통계를 보니 전국 신문시장의 94.2%를 중앙지들이 차지하고 지방신문은 5.8%의 점유률에 그치고 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지방지 점유률이 3.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통계 수치까지 제시하며 이 지역 지방언론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교수는 이런 열악한 지방언론의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언론이 힘을 합쳐야 함을 거듭 강조하며 '공동 사설제'를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언론계에서는 충북일보 이상훈사장이 참석했으며 KBS, MBC, CJB 등 방송 3사와 충북일보를 비롯한 지역 신문사들이 취재, 보도했으나 일부 지방신문은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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